2025년 11월 둘째 주 방영된 EBS1 <한국기행> 830회 ‘가을 1번지’ 제2부는 ‘순천만 미식 여행’이라는 부제로, 가을의 황금빛 갈대밭이 펼쳐진 전남 순천만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여행작가 변종모 씨, 그리고 순천만의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어부 서근석 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을 순천만의 풍경과 미식의 매력을 함께 전했습니다.
순천만#
가을 1번지 2부 순천만 미식 여행#
순천만은 가을이 되면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이 황금빛으로 변하며 장관을 이룹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갈대의 물결은 순천만의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입니다. 여행작가 변종모 씨는 “한국의 가을을 가장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순천만”이라고 말하며, 생태와 사람, 그리고 미식이 공존하는 이곳의 특별한 매력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생태체험선을 타고 순천만습지를 돌아보며 물길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 속에서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물 위에 비친 하늘과 갈대, 그리고 습지 위를 날아오르는 철새들의 모습은 가을 순천만의 대표적인 장면이자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갯벌이 선사하는 순천만의 미식 이야기#

가을 순천만의 진정한 매력은 자연뿐 아니라 그 속에서 길러진 갯벌의 미식에도 있습니다. 넓은 갯벌에서 나는 꼬막은 단단한 살과 깊은 단맛으로 유명하며, 제철을 맞은 짱뚱어는 순천만의 보양식으로 손꼽힙니다. 짱뚱어탕은 순천만의 대표적인 가을 음식으로, 구수한 국물과 은은한 바다 내음이 어우러져 추위를 막아주는 따뜻한 한 그릇입니다. 방송에서는 순천만 주민들이 직접 잡은 꼬막을 손질해 만든 꼬막무침과 꼬막비빔밥, 그리고 뜨끈한 짱뚱어탕 한 상이 소개되며 자연이 선사한 가을의 맛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서근석 어부의 ‘쇠살이’ 전통 어업#
순천만에서 나고 자란 서근석 씨는 어부이자 사진작가로, 순천만의 생태와 어업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은 보기 드문 전통 어법인 ‘쇠살이’ 방식을 이용해 ‘대갱이(게소겡)’를 잡습니다. 쇠살이는 긴 대나무 막대와 그물로 수로를 막아 물길을 조절하며 갯벌 속 생물을 잡는 방식으로 손과 몸의 감각이 중요한 전통 노동입니다.
대갱이는 순천만 일대에서 잡히는 작은 게의 방언으로, 지역 사람들만 아는 별미입니다. 하지만 서근석 씨는 “대갱이도 좋지만, 이 계절엔 꼭 먹어야 할 음식이 따로 있다”며 가을의 갯벌이 주는 또 다른 선물을 소개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철 꼬막과 짱뚱어, 그리고 갯벌의 풍요를 함께 나누는 이웃의 정이었습니다.
순천만 사람들의 삶과 철학#
이 편에서 <한국기행>은 단순히 풍경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순천만 사람들의 삶의 철학을 조명했습니다. 서근석 씨는 사진 속에 갯벌의 생명력을 담으며 “자연은 늘 같은 자리에 있지만, 사람이 변하면 풍경도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그는 카메라를 들고 새벽 바다로 나가며 “오늘의 바다와 어제의 바다는 다르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그에게 어업이 단순한 생업이 아닌,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임을 보여줍니다.
마무리 – 가을 순천만이 전하는 메시지#
‘한국기행 – 순천만 미식 여행’은 순천만의 가을을 다섯 가지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입니다. 눈으로는 황금빛 갈대밭을 보고, 코로는 짱뚱어탕의 향을 맡고, 귀로는 갈대 스치는 바람 소리를 들으며, 입으로는 제철 꼬막의 감칠맛을 즐기는 여행. 그 안에는 자연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EBS 한국기행이 전하는 순천만의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지 소개’를 넘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진짜 가을의 얼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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